브라이언 메이 퀸 기타리스트 레드스페셜 천체물리학 박사 활동

브라이언 메이라고 하면 대부분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를 먼저 떠올릴 거예요. 그런데 브라이언 메이는 세계적인 록스타이면서 동시에 정식 박사 학위를 가진 천체물리학자이기도 해요. 음악과 과학, 두 영역을 모두 정점까지 파고든 흔치 않은 인물의 이야기를 정리해볼게요.

퀸의 기타리스트로서의 경력

브라이언 해럴드 메이 경은 영국 출신의 음악가로, 전설적인 록밴드 퀸에서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어요. 독특하고 두꺼운 기타 음색으로 유명한데, 이 음색의 비밀은 그가 직접 만든 수제 기타 ‘레드 스페셜’에 있어요. 아버지와 함께 나무판과 자전거 부품 등을 활용해 만든 이 기타는 지금까지도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남아있어요.

메이가 작곡한 곡들은 퀸의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히트곡들이에요. 관중과 함께 부르는 떼창으로 유명한 〈We Will Rock You〉를 비롯해 〈Tie Your Mother Down〉, 〈Who Wants To Live Forever〉, 〈Too Much Love Will Kill You〉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을 남겼어요. 이런 곡들은 지금도 전 세계 스타디움과 콘서트에서 꾸준히 울려 퍼지고 있어요.

천체물리학자로서의 이력

메이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진학해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했어요. 밴드 활동으로 학업을 잠시 중단했다가, 훗날 다시 박사과정에 복귀해 학업을 이어갔어요. 그의 연구 주제는 행성 간 먼지가 태양빛을 반사하는 속도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는 ‘황도광(zodiacal light)’이라는 현상과 관련된 연구였어요.

수십 년에 걸친 연구 끝에 그는 2007년 박사 논문을 완성했고, 2008년 5월 정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록스타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뒤에도 학업을 놓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사례로 회자되고 있어요.

과학 대중화를 위한 활동

  • 3D 소행성 지도책 발간 – 천체물리학 지식을 활용해 소행성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3D 이미지 자료를 담은 책을 펴내며 대중 과학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썼어요.
  •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총장 –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제4대 총장을 맡아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했어요.
  • 동물 보호 활동 – 여우 사냥 반대 등 동물 복지를 위한 사회 운동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알려져 있어요.

기사 작위와 사회적 인정

브라이언 메이는 음악과 과학 두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어요. 록밴드 멤버가 정식 박사 학위와 기사 작위를 동시에 가진 경우는 흔치 않은 사례로, 그의 이력 자체가 ‘한 우물만 파지 않아도 두 분야 모두 정점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돼요.

이런 이력 덕분에 그는 단순한 록스타를 넘어 과학 교육과 대중화에 기여한 인물로도 폭넓게 존경받고 있어요. 국내외 매체에서도 그의 이중적인 정체성을 다루는 기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퀸과 브라이언 메이의 현재

퀸은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후에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여러 보컬리스트와 협업하며 월드투어를 소화했고, 메이는 여전히 밴드의 상징적인 존재로 무대에 서고 있어요.

그는 음악 활동과 별개로 천체물리학 연구와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어서, 은퇴 없이 두 분야 모두에서 현역으로 남아있는 흔치 않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요.

브라이언 메이는 세계적인 록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정식 박사 학위를 가진 천체물리학자라는, 흔치 않은 두 정체성을 모두 가진 인물이에요. 음악과 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각 정점까지 도달한 그의 이력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어요.